안녕하세요 이당한의원입니다.

연말부터 독감이 대 유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인플루엔자 A형과 B형이 동시에 유행하고 있습니다.

나는 독감예방주사를 맞았는데 왜 걸렸지? 하고 묻는 분들이 많습니다.

독감예방주사는 독감을 100% 예방해주지 못합니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70-80% 의 효과가 있으며,
영유아, 노약자의 경우 40-50%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독감예방주사를 맞았음에도 예방률이 떨어지는 이유는 독감백신을  올해는 어떤 바이러스가 유행할 것이라 예측을 하고
미리 만들어 놓기 때문입니다. 
예측이 틀릴 경우 예방이 안될 수 밖에 없습니다. 

또 예측이 맞고, 백신을 접종해도, 면역이 떨어진 사람에게는 독감이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개인차가 많으므로, 백신을 맞았다고 안심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독감예방 접종의 평균 예방률은 10-60%를 왔다 갔다 합니다.
평균 42% 정도라고 학계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또 독감예방 접종은 일반 감기는 전혀 예방해주지 않습니다.
감기 바이러스와 독감 바이러스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독감예방주사를 맞았다고 안심해서는 안됩니다.
역시 최고의 예방법은 면역기능을 잘 관리하는데 있습니다.

다음의 수칙을 잘 따르시면 독감 없는 건강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1.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밀폐된 다중시설 이용 피하기
2. 외출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하기
3.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 하기
4. 규칙적인 수면과 식사로 면역 유지하기
5.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하기
6. 체질과 증상에 맞는 한약 등으로 면역 증강시키기

일본 토야마대학의 연구결과  독감백신을 맞은 환자가 십전대보탕이나 보중익기탕 같은 대표적  한약 보약처방을

병행해서 복용할 경우 인플루엔자 A형 독감의 항체생산과 유지를 강화시킨다는 논문을 발표하였습니다.

독감주사 꼭 맞으시고, 한약도 병행하신다면 독감 감염의 확률을 훨씬 낮출 수 잇습니다.

남은 겨울 건강하게 지내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