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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의 건강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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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7-03-0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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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기는 하지만 낮에는 따스한 봄의 햇살을 느낄 수 있는 계절이다. 겨우내 웅크렸던 꽃나무들이 새싹을 틔우고 깊은 잠에 빠졌던 개구리, 뱀들도 기지개를 켜는 계절이다. 겨울은 모든 것을 저장(貯藏)하는 계절이다. 따라서 사람의 몸도 에너지를 저장하고 웅크리는 시기이며, 이러한 시기에는 정기(精氣)를 최대한 저장하는 방향으로 몸의 생리가 이루어진다. 그에 반해 봄에는 발산(發散), 상승(上昇)이 이루어지고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므로 우리의 몸의 생리 또한 발산과 상승이 이루어지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한의한의 오래된 경전인 ‘황제내경(黃帝內經)’의 사기조신대론(四氣調神大論)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나온다. ‘봄은 만물이 양기를 발생시키고 자라는 계절이라 자연계에는 생기가 충만해지고 만물이 생하고 번영한다. 봄에는 좀 늦게 잠에 들고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서 뜰을 거닐면서 양기를 마셔야 한다. 옷을 느슨하게 입고 머리를 풀어 늘어뜨려 편안하게 해야 한다. 그러면 하고 싶은 의욕이 자연스럽게 나타나게 된다. 봄에는 뭐든지 자라는 기운이 있으므로 그 기운을 도와서 잘 자라게 해주되 죽이지 말아야 한다. 남에게 베풀기는 하되 빼앗지는 말고, 상을 주되 벌하지는 말아야 한다.’라는 내용이다.

이와 같은 황제내경의 가르침은 자연의 변화에 순응하여 몸을 관리하라는 뜻이지만 겨울에서 봄으로의 변화는 사람마다 다른 영향을 끼친다. 겨울철에 체력을 잘 관리하고 정기(精氣)를 보존한 사람은 봄의 변화에 잘 적응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급격한 계절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여러 가지 환절기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가장 흔한 질병이 감기이다. 밤낮의 기후변화가 크기 때문에 우리 몸은 날씨에 적응하지 못하고 혼란을 겪게 되고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에 걸리게 되니, 영양이 높은 식이와 적절한 운동으로 체력을 길러야 한다.

봄에는 양기가 많아지면서 우리 몸이 미처 적응하지 못해 나른하고 졸리운 현상이 생기게 되는데, 흔히 춘곤증이라 부른다. 이런 경우에는 냉이, 달리 씀바귀 등과 같은 제철 나물을 섭취해 비타민, 무기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산책, 운동, 여행 등을 통해 몸을 활발하게 움직여 생기를 불어넣는 자세가 필요하다.

대륙으로부터 날아오는 황사와 각종 꽃가루도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황사 주의보가 발효된 날에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외출 후에는 손발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철저히 한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들판이나 공원으로의 외출을 삼가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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