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력운동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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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5-04-16 18:14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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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서 운동클럽을 찾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대개의 여성들은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나서 바로 런닝머신으로 직행해서 걷기나 달리기만 하다가 내려오는 경우가 많다. 거기에 비하면 남성은 런닝머신보다는 덤벨, 바벨 등을 붇잡고 근력운동에 땀을 흘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운동에는 크게 두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는 지방을 태우는 유산소 운동이고, 다른 하나는 근육을 키우는 근력운동이다. 달리기, 조깅, 수영, 등산, 자전거 등은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고 아령, 덤벨 등을 이용한 근육운동이 근력운동이다.
흔히 살을 빼기 위해 달리기, 걷기 등의 유산소 운동에만 열심인 여성들이 많은데, 이상적인 운동은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이다. 물론 유산소 운동을 하면 지방을 태워 살이 빠지기는 하지만 우리 몸을 근본적으로 에너지 소모가 많은 구조로 만들려면 근력운동을 통해 근육을 탄탄하게 만들어야 기초대사량이 늘어나면서 쉽게 살이 찌지 않는 몸이 된다. 유산소 운동이 가지고 있는 지방을 태우는 운동이라면 근력운동은 우리 몸을 근본적으로 살이 찌지 않는 몸으로 바꾸어준다고 이해하면 되겠다.
몇해전 화제가 되었던 몸짱아줌마도 근력운동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대표적인 경우이다. 출산후 70킬로에 육박했던 몸을 꾸준한 근력운동과 마무리 유산소 운동으로 40킬로 후반의 체중으로 감량하였고, 탄탄하고 균형잡힌 몸매로 아줌마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몸을 소유하게 되었다.
사실 여성들은 근력운동에 몇가지 편견을 가지고 있다. 근력운동을 하면 근육이 울퉁불퉁 나오지 않을까, 근력운동은 너무 힘들지 않을까, 등등. 하지만 여성은 남성과는 달리 근육을 나오게 하는 테스토스테론 이라는 호르몬 분비가 거의 없기 때문에 근력운동을 많이 한다고 해서 절대로 울퉁불퉁하게 근육이 튀어나오지 않는다. 대신 몸이 탄탄해지고 몸매가 살아난다. 또, 남성들처럼 무거운 무게로 땀을 흘릴 필요도 없다. 근육이 뻐근해질 정도의 무게면 충분히 운동이 되므로 가벼운 무게부터 시작해 보라.
근육운동은 거창한 운동기구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무게별 아령 3조 정도만 있으면 집에서도 당장 할 수 있고, 상체, 하체 고르게 운동할 수 있다. 건강하고 탄탄한 몸매를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만으로는 2% 부족하다. 근육운동을 병행 한다면 그야말로 ‘몸짱’이 될 수 있을 것이다.